이들은 회견문에서 "미국측은 사과가 아닌 유감을 표명함으로써 너무 인색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미국측 발표에 대해 노근리 피해자는 물론이고 한국 국민 대다수가 공감하지 못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상자 숫자에서 우리측의 248명 주장에 대해 미측은 50명에서 100명을 넘지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근거가 불명확하며 소규모의 우발적 사건으로 축소하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위령탑 건립과 관련, "건립 계획은 일단 환영하지만 정확한 희생자 수와 사건 경위에 대한 미국측의 진솔한 사실 인정이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