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15분경 경기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비닐하우스단지에 훈련 중이던 미 공군 소속 A10 전투기가 추락했다. 그러나 조종사는 낙하산으로 탈출해 전투기 추락지점과 200여m 떨어진 곳에 내렸다.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전투기 일부와 비닐하우스에 불이 붙어 소방관들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미 공군측은 사고현장에 미군을 배치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미군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택〓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