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얼어 붙었다… 15일 서울 영하 17도-철원 영하 27도

  • 입력 2001년 1월 14일 18시 38분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친 14일에 이어 15일 수은주가 더욱 내려가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다.

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강원 철원 영하 27도를 비롯해 서울과 수원이 영하 19도, 춘천 영하 25도, 청주 영하 16도, 대전 영하 15도, 대구와 광주 영하 12도, 부산 영하 9도, 제주 영하 2도 등 전국에 기록적인 추위가 닥치겠다고 14일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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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는 “15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 11도∼3도에 머물러 하루종일 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며 “86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2도를 기록한 이래 15년만에 가장 추운 날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15일 절정을 이룬 뒤 17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져 예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14일 충남과 호남, 제주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14일 오후 8시를 기해 서해남부 전해상과 남해서부 전해상에 폭풍경보를,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휴일인 14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6.7도로 90년 1월26일의 영하 16.9도 이래 가장 낮았으며 철원 영하 26.2도, 춘천 영하 23도, 인천 수원 영하 1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를 기록했다.

<서영아기자>sy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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