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발표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중 강남고속버스터미널∼반포인터체인지,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인터체인지 양방향과 센트럴시티에서 잠원인터체인지 방향, 반포인터체인지에서 센트럴시티 방향 등 4.5㎞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이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에 6명 미만이 탑승한 9인승 미만 승용차와 승합 자동차는 통행할 수 없게 된다. 또 귀경시민들의 원활한 귀가를 돕기 위해 설 연휴 지하철 전 노선과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연장 운행된다.
지하철은 26일 오전 2시까지 전 노선에서 170회 증편 운행되며 좌석버스 74개 노선 1428대도 26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개인택시는 23일 자정부터 26일 오전 4시까지 부제를 해제키로 했다.
설 당일에는 성묘객들을 위해 시내버스 40개 노선, 509대가 용미리, 벽제, 망우리 등 3개 시립묘지로 연장 운행한다.
한편 서울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추산한 날짜별 이동인구는 귀성의 경우 △22일 이전에 120만4000여명(32.6%) △23일 142만9000여명(38.7%) △24일 94만9000여명(25.7%)으로, 귀경은 △24일 131만9000여명(42.3%) △25일 170만여명(46%) △26일 이후 67만5000여명(18.3%) 등으로 조사됐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