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특급호텔 들어선다 …외자유치 객실 120개규모

  • 입력 2001년 1월 22일 16시 43분


경기 부천시에 외국자본에 의한 특급 대형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부천시는 미분양 상업용지인 원미구 중동 1155 일대 시유지 2467평에 외국자본을 유치해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관광호텔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은 120개의 객실(15평형 90개, 25평형 30개)과 식당가, 연회장, 헬스클럽, 웨딩홀, 수영장, 나이트클럽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며 5000만달러(약 6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호텔 건립사업에 투자의향서를 낸 미국과 홍콩 투자자 중에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시 자체 조사결과 객실수 150개 내외가 적정 규모로 나와 투자자와 부천시내의 호텔 이용 예상수요를 감안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부천시내에는 2급 호텔 2곳(객실 수 78개)밖에 없다.

<부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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