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공원 새 단장 …민속문화 체험 공간으로

  • 입력 2001년 1월 22일 16시 48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지방문화재인 낙성대 공원이 전통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관악구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낙성대공원안에 한옥 등을 갖춘 370평 규모의 야외소극장을 만들어 9월경 개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소극장은 전통 혼례식장과 공연장 등으로 활용돼 공원을 찾는 내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악구는 또 3월부터 매주 토 일요일마다 낙성대공원에서 왕비책봉식, 어가(御駕)행렬 등을 포함하는 국혼례 행사를 재현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를 펼칠 계획이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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