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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몰라보게 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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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09:51
2009년 9월 21일 09시 51분
입력
2001-01-23 00:15
2001년 1월 23일 0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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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 그간 안녕하셨어요." "오느라 고생 많았지." 22일 오후 부산역 출구에서 먼 길을 온 손자들을 껴안는 노부모의 활짝 핀 얼굴에 피붙이의 애틋한 정이 흐른다.<부산=최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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