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첫 출근 서두르세요… 전국적 눈-비 예상

설 연휴 이후 첫 출근길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지각하지 않으려면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 중부지방에 눈, 남부지방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강원지방이 1∼3㎝, 충청 및 남부 일부 지방은 1∼5㎝이며 일부 지역은 8㎝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하지만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1도 등 강원 영서지방을 제외한 전국이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여 도로가 빙판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해상에 파도가 2∼4m로 높게 일고 곳에 따라 돌풍이 예상돼 선박은 운항에 주의해야 한다.

이 달 들어 유난히 잦은 눈은 일요일인 28일 또 내릴 것으로 보이고 29일부터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