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부 이미지통합 마크 슬로건 캐릭터 선봬

  • 입력 2001년 1월 28일 18시 44분


사법부를 상징하는 이미지 마크와 슬로건이 만들어졌다.

대법원은 28일 사법부 이미지통합 작업을 통해 ‘정의의 여신’을 디자인한 이미지 마크와 사법부 슬로건, 판사의 사이버 캐릭터 등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사법부 사상 처음 만들어진 이미지 마크는 저울과 법전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을 모티브로 현대 감각에 맞춰 한글과 영문 두 가지로 디자인했다.

이미지 마크는 명함과 신분증 업무용봉투 표창장 초청장 파일 등 각종 서류와 인쇄물, 옥탑과 현판 사인, 윈도 그래픽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대법원은 설명했다.

사법부의 새 슬로건은 ‘공정한 눈으로 밝은 세상을 만듭니다’로 결정됐다. 기존의 슬로건인 ‘자유 평등 정의’도 없어지지 않고 함께 사용된다.

사이버 캐릭터는 법복을 입은 판사를 우화적으로 표현해 친근한 이미지로 만들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국민에게 친근하고 공정한 인상을 주기 위한 사법부 이미지 통합 작업을 1년여만에 완료했다”며 “대국민 서비스와 정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수형기자>so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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