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557시간의 비행 기록을 갖고 있는 이총장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기지에서 훈련기 전방석에 탑승해 조종간을 잡았다. 공군 곡예비행팀인 ‘블랙이글’ 출신답게 이총장은 △8자형 비행 △기체 옆돌기 △급수직 상승후 180도 방향전환 등 특수기동 비행시범은 물론 고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급속 옆돌기 △뒤집혀 급강하 등의 묘기도 선보였다.
이총장은 “KT1 훈련기의 선회율과 기동성 등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후배 장교들이 국내 기술로 만든 국산 훈련기로 교육 훈련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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