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이달중 국내 컨설팅 전문회사인 인코그룹 직원 4명이 주도적으로 참가하는 ‘민관합동평가반’을 구성해 중앙부처와 16개 시 도 등 38개 정부기관의 업무추진 실태를 평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인 평가항목은 기관장에게 집중된 결재권의 위임 정도와 주요정책 입안에 대한 직원 참여도, 전자문서시스템 활용도, 회의시간 및 빈도, 유사 성격의 위원회 운영상황, 전자보고 서식의 표준화 정도 등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평가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2단계로 중앙부처의 외청 등 행정기관과 시 도 교육청에까지 평가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