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1 유치원 원장 아들 원생 7명 상습 성폭행

  • 입력 2001년 2월 6일 01시 49분


서울 북부경찰서는 5일 어머니가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원생 7명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서모군(13·중1)을 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군은 4일 어머니가 원장인 서울 강북구 H어린이집에서 점심 식사 후 잠자는 방에서 다른 원생들과 자고 있던 박모양을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7명의 원생들을 상대로 21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서군은 “오빠가 장난해 아프다”는 박양의 말을 이상히 여긴 박양 어머니 등의 신고로 붙잡혔다.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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