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서 극단 ‘연우무대’의 대표 정한용(鄭漢龍)씨는 작품상(수상작 ‘이(爾)’)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채윤일(蔡允一·‘불꽃의 여자, 나혜석’)씨는 연출상을, 김내하(金乃夏) 이승훈(李承勳·이상 ‘이’) 정태화(鄭泰和·‘용병’) 최루시아씨(‘사랑이 가기 전에’)는 연기상을, 이미지(李美枝·‘배꼽’)씨는 무대미술상을 각각 받았다.
오명(吳明) 동아일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동아연극상은 예술성과 창의성 넘치는 우수한 작품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한국 연극의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밑거름 역할을 해왔다”면서 “연극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임영웅(林英雄) 극단 ‘산울림’ 대표, 김광림(金光林) 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장, 신일수(辛一秀)한양대교수, 윤광진(尹光鎭)용인대교수, 이화원(李和源)상명대교수, 연극배우 권성덕(權成德), 연극평론가 안치운(安致雲)씨 등 심사위원과 최형인(崔馨仁) 동아연극동우회장, 연극인 김길호(金吉浩) 김철리(金哲理), 협찬사인 삼주산업 최중길(崔仲吉) 전무 등 수상자 가족과 연극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갑식기자>gski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