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7일 월출시간(서울 오후 4시 45분)부터 밤12시까지 남부지방에는 구름이 50% 가량 끼겠으며 강원 영동지방도 흐리고 비가 내려 보름달 맞이가 힘들겠다고 예보했다.
그러나 호남지방은 영남지방에 비해 일찍 구름이 걷혀 간간이 구름 사이로 달을 볼 수 있겠고 서울 경기 충청 강원영서지방은 대체로 시야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은 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 영하 1도 등으로 포근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새벽 한때 눈과 비가 섞여 조금 내리겠다. 그러나 강원 영동 지방은 6일 밤부터 5∼10㎝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15㎝ 이상의 폭설이 예상된다. 한편 올해 지구와 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날은 8일이어서 가장 큰 달은 대보름이 아닌 8일 저녁 때 나타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