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수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

  • 입력 2001년 2월 6일 23시 36분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6일 경북 울릉군 울릉도 석산개발 등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3500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정종태(鄭宗泰·62)울릉군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군수는 97년부터 99년까지 울릉군 북면 현포리 석산개발과 관련해 모 건설업체로부터 편의제공 등의 명목으로 7, 8차례에 걸쳐 총 35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5일 오후 정군수를 소환, 조사를 벌였으며 정군수는 일부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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