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공정위는 9일 1차 실태조사 대상인 13개 신문사에 부당내부거래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사실을 서면으로 알렸다.
또 12일부터 조사를 벌이는 4개 신문사에 대해서는 97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의 결산보고서와 감사보고서 등 재무관련 서류, 주요 주주들의 지분변동사항 및 자금운용 현황, 거래금융기관과의 자금거래 내용 등 20여종의 기초서류를 12일 오전 9시30분까지 준비하라고 통보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50일 동안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공정위 이한억(李漢億) 조사국장은 “공정위 조사국 직원에다 일부 차출 인력까지 합쳐 37명이 4개반으로 나눠 해당 신문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최영해기자>money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