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 서울 지역은 오후 5시 현재 23.4㎝의 적설량을 기록, 역대 하루 최대 적설량인 69년 1월 28일의 25.6㎝ 이후 32년만에 최대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에따라 15일 오후 3시부터 다소 누그러들긴 했지만 눈이 그치지 않고 있어 역대 최대인 25.6㎝의 기록을 깰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적설량은 역대 다섯번째인 81년 1월1일 17.8㎝, 역대 2∼4번째인 18.3㎝(81년 12월19일), 18.9㎝(58년 1월26일), 19.7㎝(69년 1월28일)를 차례로 깨면서 하루 최대 적설량 기록인 69년 1월 28일의 25.6㎝에 육박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화에 27.2㎝의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양평 25.5㎝, 인제 12.0㎝, 수원 14.8㎝ 등을 기록했다.
이희정/동아닷컴기자 huib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