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19일 파업농성 진압 후 간헐적으로 일어났던 경찰과 노조의 충돌이 24일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연대파업도 사업장별로 집회를 갖고 거리로 진출할 예정이어서 전국 곳곳에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경찰은 “24일 부평역 집회는 신고되지 않은 불법집회이므로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강력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 민주노총은 23일 3명의 ‘김우중 체포 결사대’를 프랑스로 파견했다. 이들은 김우중 전 대우회장의 행방을 쫓는 한편 해외에 대우차 정리해고의 부당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43개 시민사회단체는 23일 경찰의 대우차 농성 강제진압을 비난하고 연행자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