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5일 서울시내 대형 상설전시장의 운영자를 폭행해 전시장 임대권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최모씨(40)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모씨(53)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폭력조직을 결성해 지난해 10월 전시장 임대권을 일부 달라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운영부 이모씨(44)를 폭행했으며 같은 방법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국제전자센터 전시장 임대권을 빼앗는 등 전시장 3곳의 임대권을 빼앗거나 빼앗으려 해 모두 76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