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식 3~6일 늦을듯…서울 내달10일 개나리 절정

  • 입력 2001년 3월 7일 18시 33분


다음달 10일이면 서울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4월 19일 이후로는 벚꽃이 만개해 본격적인 꽃놀이철이 오겠다.

기상청은 7일 올해 봄꽃 개화(開花) 예상시점을 발표했다. 서울의 경우 개화시점은 작년과 비슷하지만 평년보다는 3∼6일 늦겠다.

가장 먼저 찾아오는 개나리는 이달 18일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해 31일 서울에 상륙하며 4월 7일부터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됐다. 중부산간지방은 4월 7일부터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달래는 개나리보다 3일 정도 늦게 피겠고 벚꽃은 12일가량 늦겠다.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남부지방은 4월 중순, 중부지방은 4월 하순이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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