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옥수수 수입서류에는 미국 농무부 산하 기관인 연방곡물검사소가 발행한 비(非)스타링크 증명서 가 첨부돼 있다.
수입 업자들은 통관 부적합 판정을 받자 공업용 사료용 등으로 용도를 변경한 뒤 반입했다. 식약청은 최근 미국에 직원을 파견, 생산지에서 선적 항구에 이르기까지 옥수수 수출과정을 조사하는 중이다.
스타링크는 사람이 먹을 경우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식용을 금지시켰다.
국내에 수입된 미국산 옥수수에서 스타링크가 발견된 것은 지난해 12월(5만5000t), 올 1월(6만3000t), 2월(1만t)에 이어 세번째이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