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사랑카드’ 수익도 늘리고…지역홍보도 하고…

  • 입력 2001년 3월 12일 23시 14분


신용카드 이용대금 중 일부가 지방자체단체 수익금으로 적립되는 ‘봉화사랑카드’와 ‘안동문화사랑카드’가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해 8월 경북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비씨(BC)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군 로고와 산송이, 청량산 등이 인쇄된 사랑카드를 발행한 결과 현재 가입자가 5500명을 넘어섰다.

안동시도 지난해 국제탈춤축제에 앞서 신용카드 이용대금 중 일정비율을 안동지역 문화발전기금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 회사와 제휴, ‘안동문화사랑카드’를 발행한지 4개월만에 가입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

이 사랑카드는 개인과 법인 구분없이 가입자가 5000명 미만일 경우 이용액의 0.1%, 5000명 이상 0.2%, 1만명 이상은 0.3%가 지방자치단체 수익으로 적립되는데 5000명 기준으로연간 2000만원 가량의 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이 제도는 재정확충은 물론 지역홍보와 함께 출향인사 및 주민의 애향심을 높이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다른 시 군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안동〓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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