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姜雲太) 제2정조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건교부, 서울시 관계자와 당정회의를 갖고 서울~신공항간 리무진은 1만8000원에서 1만원으로, 직행좌석버스는 1만원에서 5500원으로 낮추기로 확정했다. 또 공항 상주 근무자에 대해서는 30∼50%를 추가 할인하는 방안을 업계와 협의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이미 합의한 대로 노선버스의 경우 통행료를 현행 1만400원에서 6600원으로 낮추되 심야에 빈 차로 톨게이트를 지날 경우 전액 면제하고, 택시도 승객이 있으면 현행대로 6100원을 받되 빈 차는 면제하기로 했다.
당정은 그러나 이로 인해 민간사업자가 입게 되는 74억원의 수입 감소분을 내년 초 통행료 인상 등으로 보전해 주기로 해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