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서울시는 2003년 말 완공 예정인 광진교 확장 공사에 맞춰 광진교 북단 교차로의 지하차도도 지상구간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램프가 완공되면 광장동에서 쉽게 구리방향 강변북로로 진입할 수 있는 데다 천호대교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는 차량도 광장동에서 ‘U턴’을 하면 구리방향 강변북로를 탈 수 있게 된다. 현재 강변북로는 천호대교에서 끝나기 때문에 광장동이나 천호대교를 통해 구리 방향으로 가는 차량들은 만성 정체구간인 아차성길로 돌아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호대교와 토평동을 잇는 3.2㎞의 강변북로가 내년 말 준공되고 그 다음 1년 후 이 램프가 개설되면 만성정체 구간인 아차성길의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