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에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 중 14명은 환자가 됐고 종전에 발병한 사람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금까지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1152명 중 1110명이 성접촉이었고 그밖에 38명은 수혈이나 혈액제제, 2명은 부모로부터 수직감염된 경우였다.
그러나 수혈이나 혈액제제를 통한 에이즈 감염 사례는 혈액제제 제조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95년 이후에는 국내에서 1건도 없었다고 보건원은 설명했다.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