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전국의 47개 재래시장에 대해 앞으로 3년간 총 1238억원을 지원해 이들 시장의 주차장과 화장실 아케이드 진입로 등 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올해는 이 가운데 23곳의 시설 현대화작업이 이뤄진다.
현대화 대상 재래시장은 △대구 약령시장과 충남 금산의 인삼시장, 전남 담양의 죽세품시장 등 전문화된 19곳 △인천 차이나타운 시범상가와 제주 서귀포의 중앙시장, 경기 수원의 팔달문시장 등 관광명소화 계획이 있는 10곳 △대구 칠성시장과 대전 중앙시장, 충북 청주의 육거리시장 등 지역대표시장 18곳 등이다.
정부는 또 올해 안에 정보기술(IT)과 생명기술(BT) 등 지역산업을 선도할 지역전략산업에 1689억원, 지방산업단지간 연결도로 개설 등 산업기반구축에 438억원, 사이버 농산물 직거래센터 등 지역산업 특화 및 지역상품 유통촉진기반 구축에 78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전략산업 중 중점 육성대상은 생물산업 창업보육센터(전북), 벤처산업단지 등 벤처기업 집적시설(대구 광주 마산 대전 등 14곳), 중소조선 기자재 기술혁신센터(부산), 금형 전문산업단지(부천) 등이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
현대화 추진 대상 재래시장 | ||||
부산 | 부산진, 국제시장 | 충북 | 청주육거리, 충주자유시장 | |
대구 | 약령시장 | 충남 | 청양구기자, 서천수산물시장 | |
인천 | 신포재래시장 | 전북 | 군산공설, 남원공설시장 | |
광주 | 양동시장 | 전남 | 나주영산, 담양시장 | |
대전 | 중앙시장 | 경북 | 포항죽도공설, 안동중앙시장 | |
울산 | 남창시장 | 경남 | 마산부림, 진주중앙시장 | |
경기 | 수원팔달문시장 | 제주 | 서귀포중앙,한림농특산물시장 | |
강원 | 춘천중앙시장 | 합계 | 2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