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군산시장 후보로 민주당 김철규(金喆奎·59) 무소속 강근호(姜根鎬·67)씨가,임실군수 후보로 민주당 김진억(金鎭億·61) 무소속 이철규(李哲圭·61)씨가 등록을 마쳤다.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친 민주당 후보들이 일단 기선을 잡고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무소속 후보들의 경력이 전국회의원 전군수 등 민주당 후보를 능가하는 중량급이어서 만만치 않은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우세한 조직을 풀가동 하면서도 경기침체와 새만금사업 재착수여부 발표연기 등 악재를 의식해 최고위원 지원방문등 중앙당의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은 98년 6.4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이 거둔 만만치 않은 득표율(강근호 30.1% ,이철규 44.7%)을 기반으로 '인물론' 을 내세우며 바닥표를 훑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