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 대회 참석자들은 새만금 간척사업이 세계 최대의 갯벌파괴 작업이며 수많은 철새들의 서식처를 앗아간다는 점에서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또 이 대회에 참석한 호주의 밥 브라운 상원의원은 “새만금 갯벌은 시베리아를 번식지로 하고 호주를 월동지로 하는 도요물떼새의 중간 기착지”라며 “호주에서도 이 사업 반대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에는 환경운동연합의 최열(崔冽) 사무총장과 리카르도 나바로 ‘지구의 벗’ 국제본부 의장 등과 유럽 녹색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