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여성장관 총 26명…국회의원은 73명 배출

  • 입력 2001년 4월 16일 18시 42분


1948년 정부수립 후 장관을 지냈거나 현직 장관으로 재직중인 여성은 모두 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헌국회에서 16대 국회까지 여성 국회의원은 연인원 97명으로, 자연인으로는 73명의 여성의원이 배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행정자치부와 국회 여성특별위원회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관은 이승만(李承晩)정부 출범직후 상공부장관을 지낸 임영신(任永信)씨이며 이어 54년 6월까지 김활란(金活蘭)씨가 공보처장, 박현숙(朴賢淑)씨가 무임소장관을 지냈다.

그후 여성장관이 없다가 79년 10·26 이후 김옥길(金玉吉)씨가 문교부장관이 됐으며 이어 보건사회부, 정무2, 환경처, 교육부, 문화관광부, 여성특별위원회, 환경부, 여성부 등에서 여성장관이 배출됐다.

역대 여성장관 중 정무2장관이 8명으로 가장 많고 보사부장관 5명, 여성특별위원장과 환경부 장관이 각 3명, 교육관련 장관이 2명이었으며 역대 정부 중에서는 김대중(金大中)정부가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김영삼(金泳三)정부 8명, 노태우(盧泰愚)정부 4명 등의 순이었다. 여성차관은 모두 6명으로 김송자(金松子)현 노동부 차관을 제외하면 모두 정무2차관을 지냈다.

여성 국회의원 제1호는 제헌의원을 역임한 임영신씨이며 최다선은 2, 4, 5, 6, 7대 의원을 지낸 5선의 박순천(朴順天)씨.

이어 김옥선(金玉仙) 김윤덕(金胤德)전의원과 한나라당 김정숙(金貞淑)의원이 3선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재선은 김정례(金正禮) 양경자(梁慶子) 주양자(朱良子)전의원과 박근혜(朴槿惠) 이미경(李美卿) 임진출(林鎭出) 추미애(秋美愛)의원 등 14명이다.지역구 여성의원은 임영신 박순천 김철안(金喆安) 박현숙 김옥선 김윤덕 김정례 현경자 박근혜 임진출 추미애 김경천(金敬天) 김희선(金希宣) 장영신(張英信)씨 등 14명.

장관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지낸 여성은 임영신 박현숙 김정례 권영자(權英子) 이연숙(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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