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폭력진압부대 해체…대원148명 전원 전보조치

  • 입력 2001년 4월 19일 18시 30분


경찰청은 10일 대우자동차 노조원 시위를 폭력진압한 인천경찰청 소속 기동2중대를 해체, 대원 148명 전원을 다른 진압부대로 전보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의 기동대 수는 10개에서 9개로 줄었으며 ‘인천경찰청 기동2중대’라는 명칭은 없어지게 됐다.

경찰청은 “인천경찰청 기동2중대는 인천지역 방범활동과 각종 집회에 대비해온 정예부대였으나 이번 과잉진압의 책임을 지고 부대로서는 가장 가혹한 징계조치인 부대 해체를 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호원기자>bestig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