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란주점 불 2명 숨져

  • 입력 2001년 4월 21일 01시 13분


20일 오후 9시 25분경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3층 상가건물 지하 단란주점 ‘브라보’에서 불이 나 술을 마시고 있던 김상규씨(27·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등 손님 2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화재 당시 단란주점에 있던 나머지 손님 8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이날 불은 단란주점 50여평을 태워 68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을 처음 목격한 단란주점 주인 차희자씨(55·여)는 “빈방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현기득기자>rat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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