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소속 근로자 등 1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 집회에서 “대우차 사태는 당사자인 노사가 대화를 통해 풀어야 할 문제”라며 △대우차 주둔 경찰력 철수 △노사교섭 즉각 재개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 처벌 등을 요구했다.
서울역 집회에 참석한 근로자 등은 경찰청 청사까지 약 1.7㎞를 행진한 뒤 오후 6시경 자진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역과 경찰청 주변에 37개 중대 4400여명을 배치했으나 충돌은 없었다.
<김창원기자>chang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