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폭력조직원 김씨 등은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들과 고의로 충돌한뒤 보험회사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돈을 받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84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수원지역 모 아파트 건설현장의 고철 2억2000여만원어치를 강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의사 김씨 등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폭력조직원 김씨 등이 입원하지 않았는데도 병원에서 3∼4주씩 입원 치료를 받은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고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준 혐의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