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이날 정이품송의 신부로 간택된 이 소나무 꽃술에 정이품송의 송홧가루를 교배시키는 ‘정이품송 혈통보존을 위한 혼례식’을 가졌다. 내년 가을에 이들의 ‘2세’인 솔방울을 채취할 예정. 두 소나무의 나이 차이는 500여세.
또 이날 신랑측 혼주인 충북 보은군수와 신부측 혼주인 삼척시장은 산림청장이 주례를 보는 가운데 충북과 강원도에서 선발된 남녀 어린이 한 쌍의 전통혼례식을 치르고 ‘사돈도시’ 관계를 맺었다.
<삼척〓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