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씨 국회위증 무혐의 결정

  • 입력 2001년 5월 9일 18시 32분


서울지검 형사3부(문성우·文晟祐부장검사)는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이 국회에서의 위증 혐의로 고발한 박지원(朴智元·전 문화관광부장관)대통령 정책기획수석 비서관 등 10명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발인 전원을 조사하고 관련 기록을 모두 검토했지만 피고발인들이 의도적으로 기억에 반하는 허위의 진술을 했다는 증거가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람은 박수석과 최수병(崔洙秉)한국전력 사장, 이수길(李洙吉)전 한빛은행 부행장, 박혜룡(朴惠龍)아크월드 대표 등 10명이다.

<신석호기자>kyl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