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속초 31.2도, 포항 30.8도, 대구 29.0도, 대전 28.5도, 광주 28.4도, 서울 26.6도 등으로 예년에 비해 5∼9도 정도 높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남쪽에 자리잡은 더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여름 같은 날씨를 보였다”면서 “특히 강원 영동지방은 태백산맥을 넘어 건조하고 더운 바람이 내려오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온도가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5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