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告示 최종안 다시 연기…공정위 이달말 전원회의 상정

  • 입력 2001년 5월 14일 23시 12분


정부의 신문고시(告示) 최종안 제정이 이달 말로 다시 연기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신문협회의 자율규약과 조율하기 위해 당초 16일로 예정된 신문고시안의 전원회의 상정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신문협회가 자율적으로 규제할 부분과 공정위가 개입하는 상황을 명시한 양해각서(메모랜덤)를 체결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이에 따라 현재 신문협회가 자율규약 및 양해각서 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정위 관계자는 “고시는 확정된 대로 7월1일 시행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 말로 예정된 공정위의 언론사 조사결과 발표는 내부작업이 늦어지면서 다음달 초로 연기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해기자> money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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