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확장공사 준공…여객처리능력 3배 늘어

대구국제공항 확장공사가 6년여만에 끝나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878억원이 들어간 확장공사가 끝남에 따라 여객처리능력은 한해 162만명에서 484만명으로 3배 가량 늘었다. 항공기 주기(駐機) 용량도 2대에서 5대로, 주차공간도 440대에서 800대로 늘었다.

건설교통부와 대구시는 공항 확장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등으로의 항공노선 개설이 가능하게 되는 등 대구 경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자룡기자>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