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0일 봄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도서 해안 산간지역에 특별교부세 25억원을 긴급 지원, 물탱크 설치 등 비상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현재 제한급수 또는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곳은 5개도, 15개 시군으로 6만3500여명이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전남 여수시와 완도 신안군, 경남 통영시와 남해군, 강원 춘천시와 영월군 등은 식수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자부는 전남과 경남에 각각 10억원씩을, 강원도에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