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강릉은 이날 오후 3시9분경 수은주가 35.1도까지 올라가면서 1911년 기상 관측 이래 이 곳에서 5월중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종전 기록은 79년의 34.9도.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 기류가 계속 유입되고 특히 동해안의 경우 남서풍에 의한 ‘푄현상’까지 겹치면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소만(小滿)인 21일에는 낮최고 기온이 전날보다 약간 낮은 23∼30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했다.
<정용관기자>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