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기금 금리 내달부터 3~1%로

  • 입력 2001년 5월 20일 18시 46분


다음달부터 서울시내 음식점과 화장실 시설 개선에 쓰이는 식품진흥기금의 금리가 연 6∼3%에서 3∼1%로 대폭 낮춰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시중 금리 하락추세를 반영하고 월드컵 등 국제행사에 대비해 식품위생업소 시설 개선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금리 인하대책을 입법예고 중”이라며 “다음달 중 이 안이 확정될 경우 올해 융자 신청분부터 소급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음식점 등의 시설 개선이나 모범음식점 육성 명목으로 지원되는 자금의 금리는 연 6%에서 3%로, 화장실 개선 자금은 3%에서 1%로 각각 낮춰진다.

한편 서울시는 2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일선 구청을 통해 올해분 식품진흥기금 융자신청을 받는다. 시비 100억원과 각 자치구에 설치된 기금에서 지원될 융자액은 △식품제조업소 시설개선 8억원 △일반 및 휴게 음식점 시설개선 5000만원 △모범음식점 육성 3000만원 △화장실 개선은 최고 1000만원까지. 02-3707-9111∼2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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