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용의자가 21일 머문 경기 광주 K여관의 욕실문, TV받침대, 물병 그리고 여관주인에게 건네 준 돈 등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문 8개를 발견하고 감식을 요청했다.
그러나 발견된 지문 중에는 온전한 것이 없는 데다 너무 엷게 묻어 있어 지문대조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또 시체를 부검한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질식사인 것으로 추정됐으며 성폭행 흔적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밖에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했으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동용기자>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