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해상충돌 4명 실종

  • 입력 2001년 5월 28일 23시 53분


27일 오후 9시반경 전남 영광군 안마도 남동쪽 11마일 해상에서 몰타국적 6976t급 상선 크리스호(선장 박경진·45)와 영광선적 9.8t급 유자망 만성1호(선장 김재익·41)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만성1호가 전복돼 선장 김씨와 장길삼(33·광주 북구 오치동) 윤성남씨(31·전남 목포시 상동) 등 선원 4명이 실종됐으며 이원석씨(26·경남 김해시 구삼동) 등 2명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와 해군은 항해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비함정 5척을 동원, 사고해역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광〓정승호기자>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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