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접종 중학생 10명 오한등 부작용 입원

  • 입력 2001년 5월 29일 18시 43분


홍역 풍진 예방접종을 맞은 중학생 10명이 부작용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9일 부산 사하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하구 감천1동 감천중학교에서 홍역 풍진 예방접종을 맞은 학생 881명 중 남학생 1명과 여학생 9명 등 10명이 심한 오한과 호흡곤란, 관절통 등을 일으켜 경희병원과 부산대학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한 학생중 위독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국 초 중 고생에게 유니세프에서 지원받은 MR백신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데 긴장상태에서 주사를 맞을 경우 간혹 일시적인 쇼크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며 백신에는 문제가 없다 고 말했다.

부산지역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모두 41만명을 대상으로 홍역 풍진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9만5000여명이 접종을 마친 상태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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