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특급호텔과 전용아파트 등을 짓기 위해 공개매각을 추진 중인 두 곳 중 한강진 부지는 입찰 참가자가 없었고 여의도 부지는 1개 업체만 참여해 ‘2인 이상 참여하지 않을 경우 유찰한다’는 서울시 입찰공고 규정에 따라 모두 유찰됐다.
서울시는 유찰 배경에 대해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투자열기 위축과 구조조정으로 인한 빌딩 매물 증가 등으로 관심을 보였던 국내외 투자자들이 입찰 참여를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재입찰방안과 입찰보류, 사업안 변경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앞으로의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