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9일 이번 비로 물이 모자라 모내기를 못했던 전국 50개 시군 중 오전 10시 현재 강우량이 70㎜ 이하인 인천 강화군 등 24개 시군을 제외하고 경남 의령군 등 26개 시군은 완전 해갈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가뭄기간에 정부예산 2779억원과 국민성금 100억원 등 모두 2879억원이 지원됐다. 국민성금은 암반관정 200개를 파고 4000대의 양수기를 농가에 보내는 데 쓰이며 18일까지 관정 85개가 착공됐고 양수기 2044대가 가뭄지역에 보내진 것으로 집계됐다.
안종운(安鍾云) 농림부 차관보는 “암반관정은 영구적인 용수시설이기 때문에 가뭄이 끝나더라도 국민성금으로 계획 중인 암반관정을 모두 개발하고 양수기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