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바로 의장은 “김 대통령과의 면담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21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새만금 사업 반대 1인 시위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지구의 벗’은 △노르웨이 국민과 언론에 김 대통령이 노벨상 수상자로서 걸맞지 않은 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내년 남아공화국 ‘리우+10’ 정상회담과 스페인 람사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새만금 사업을 주요 의제로 다루도록 하며 △청와대와 각국 한국대사관에 집중적으로 항의 e메일을 보내는 사이버 시위를 조직할 계획이다.
‘지구의 벗’은 ‘리우+10’을 비롯한 국제행사에서 가두시위 등 대규모 항의 운동을 벌이고 다른 국제 시민단체(NGO)와 연대할 방침이다.
‘지구의 벗’은 세계 68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