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도 대구 35.8도, 강릉 35.6도, 전주 33.8도, 대전 31.8도, 서울 30.9도 등 전국이 찜통 더위를 보였다.
특히 3일째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된 대구에서는 2일과 3일 건설노동자 A모씨(45) 등 40대 남성 3명이 잇따라 노상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일사병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일 전국에 10∼40㎜(많은 곳 60㎜ 이상)의 비가 내리고 무더위도 다소 덜해질 것”이라며 “4일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방에 곳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김준석기자>kjs35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