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민연대 "보수진영 고사시키려는 듯 빅3신문에 총공격"

  • 입력 2001년 7월 5일 19시 04분


동아일보사 앞에서 자유언론수호를 위한 1인 릴레이시위를 해온 자유시민연대(공동대표 한승조·韓昇助 외 3인)는 5일 “오늘의 형국은 보수진영을 고사하려는 듯 정권이 홍위병과 나팔수들을 총동원하여 선전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공권력을 앞세워 총공격하는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동아일보 등 빅3 신문에 대한 대공세의 경우 정권에 비판적인 것은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인데 이를 ‘수구기득권’으로 몰아붙인 결과”로 규정하고 “언론의 자유를 넘어 이 나라의 존망이 걸려 있기 때문에 국민의 절대다수를 독자로 하고 있는 신문사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