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쾌속선 부정기운항…14일부터 정상화

  • 입력 2001년 7월 5일 19시 07분


금강산 관광항로의 유일한 수단인 쾌속선 설봉호의 운항이 14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산은 5일 “이달 들어 관광객이 더욱 줄어 7월로 예정된 4차례의 운항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나 14일부터 셔틀형식으로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님 수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운항된다는 것. 현대아산은 현대상선으로부터 금강산 관광사업을 인수한 뒤 손님이 줄자 설봉호의 2일, 5일, 8일, 11일 출항편을 취소했다.

지난달 말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유람선인 금강, 봉래, 풍악호는 금강산 뱃길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쾌속선인 설봉호만 남아 있는 상태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