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5일 “이달 들어 관광객이 더욱 줄어 7월로 예정된 4차례의 운항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나 14일부터 셔틀형식으로 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님 수에 따라 부정기적으로 운항된다는 것. 현대아산은 현대상선으로부터 금강산 관광사업을 인수한 뒤 손님이 줄자 설봉호의 2일, 5일, 8일, 11일 출항편을 취소했다.
지난달 말 현대상선이 금강산 관광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유람선인 금강, 봉래, 풍악호는 금강산 뱃길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쾌속선인 설봉호만 남아 있는 상태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